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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글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웰빙 아이디어 기업될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활가전, 헬스케어, 바이오, IT 등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웰빙 아이디어 기업인 자이글로 거듭나겠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사진>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자이글은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61%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출시 7년만에 매출액 1000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한 자이글은 지난해에 매출액 1019억2300만원, 영업이익 166억9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 매출액 345억100만원, 영업이익 71억8800만원을 달성했다.

[사진=이진희 자이글 대표]

자이글의 주력상품인 적외선 가열 조리기 ‘자이글’은 2009년 10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2000억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글지글’, ‘잘 익는다’는 뜻인 ‘자이글’은 적외선과 상부 직화 및 복사열을 활용하여 요리를 하는 적외선 그릴이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역발상 적외선 웰빙조리기로 상단의 적외선 빛으로 1차 열을 가하고 하단의 복사열로 2차 열을 가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재료가 골고루 익게 하는 그릴이다.

냄새, 연기, 기름 튐이 없는 자이글은 에너지 사용 우수 특허 기술로 지난해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자이글은 홈쇼핑 집중 영업과 철저한 고객관리 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으로 독보적 브랜드 구축했다. 국내 주요 6대 홈쇼핑을 유통 채널로 활용하면서 전담 홈쇼핑 모니터링 시스템 또한 구축했다.

자이글은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국내 주요 6대 홈쇼핑을 통해 성황리에 판매됐다. 2015년 CJ홈쇼핑 그릴 판매 부문 1위, 현대홈쇼핑 전기그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방 생활가전 시장이 약 4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5%씩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자이글의 내수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자이글은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이글은 현재 국내외에 총 600여건 이상의 산업재산권과 유럽 CE, 일본 CB, 국제 ROHS 등 글로벌 품질 안전 인증 100여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약 101조원 규모의 세계 BBQ시장을 신규 타깃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자이글은 이번 공모로 총 1120억~128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공장과 사옥, R&D센터 및 수출 전진기지인 자이글 플래그샵 등 매출 기반 시설 설립에 활용된다.

공모 주식수는 총 560만주로 50%는 신주 발행, 50%는 구주매출이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2만3000원이다. 이달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9월 6일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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