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한국 온두라스] 신태용 “나부터 비매너 감독에 말리지 않아야”
[헤럴드경제]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난 6월 온두라스 핀토 감독의 비매너를 언급하며 다시한번 필승의지를 전했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이미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대결을 벌인바 있다.

당시 한국은 초반 1-2로 끌려가다 후반 동점골을 터트리며 온두라스를 2대2로 비겼다.

하지만 핀토 감독은 한국 코치진을 향해 ‘심판 매수를 한 것이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사진=리우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다시 온두라스와의 대결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온두라스의 심리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핀코 감독을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4개개국 대회 때 상대 감독이 비매너 행동을 했다. 선수들은 물론 나부터 말리지 않아야 한다. 감독의 비매너 행동도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리우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그는 “선제골을 안줘야 한다. 온두라스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심리적으로 말릴 수 있다.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같이 맞받아 치면서 우리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두라스전은 무조건 이겨야한다. 국민들이 새벽에 잠도 자지 않고 응원하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