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EBSX영실업,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또봇’ 이을까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교육 방송 EBS와 완구사 (주)영실업이 합작 애니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앞서 영실업과 EBS가 탄생시킨 ‘또봇’의 신화를 잇겠다는 포부도 함께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EBS 애니메이션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EBS 제작본부장과 정인천 영실업 대표, 김호락 스튜디오 버튼 대표, 신예원 EBS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김병수 EBS 제작본부장은 “EBS가 기획부터 제작과정을 총괄했고 국내외 사업까지 담당하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EBS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과 점유률을 보이는 평일 저녁 7시 골든타임에 편성해 EBS를 대표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EBS 제공]

정인천 영실업 대표는 “영실업이 외부 파트너와 함께 진행하는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라며 “EBS가 첫 번째 파트너가 돼서 의미가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실업은 파이어로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완구뿐만 아니라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기존에 쌓아온 노하우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거기에 EBS의 미디어 파워가 함께 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더욱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함께 공동제작에 참여한 (주)스튜디오버튼의 김호락 대표는 “작은 회사가 이런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서 운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결과물에는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는 화재와 인명구조 현장에서 펼쳐지는 3인조 특수소방대 파이어로보의 이야기를 담은 소방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프라임 타임대인 오후 7시에 방송되며, CJ E&M이 투자 파트너로 함께해 오는 10월 투니버스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총괄 연출을 맡은 EBS 신예원 PD는 “액션 애니메이션이지만 남자아이들뿐 아니라 여자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파이어 로보 멤버 3명(이안, 세나, 태호)가 메가시티 소방서와 협력해 안전과 평화를 지킨다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완구 제작은 공동제작에 참여하기도 한 영실업이 맡았다. 영실업 제작 2팀의 김태희는 “기존 완구와 차별점으로 웨어러블 아이템으로 아이들이 직접 착용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착용하는 아이템인 만큼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애니메이션 수익 외에 완구 수익 창출에도 박차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EBS 제작본부장은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비주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소방액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BS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leun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