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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경기 중 휴대폰 떨어뜨린 펜싱 세계챔피언 ‘망신’
[헤럴드경제]리우 올림픽 펜싱 경기 중인 선수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남자 펜싱 세계챔피언인 앙조 르포르(프랑스·25)가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 경기 도중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을 떨어뜨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르포르는 피터 요피히(독일)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다. 르포르는 경기 중 요피히의 공격을 피해 뒤쪽으로 몸을 급히 뺐다. 이때 르포르 펜싱복 뒷주머니에서는 은색 휴대폰이 툭 튀어나왔다.

[사진=유튜브 캡처]

르포르의 휴대폰은 경기장 바닥을 가로 지른 후 멈췄고, 르포르는 재빨리 주워 관중석으로 전달했지만 당황한 기색은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일을 겪은 르포르의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졌고 결국 이날 르포르는 요피히에 13대 15로 역전패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르포르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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