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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금천→부천…벤츠의 승부수 “서남권 고급차 시장 잡겠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BMW코리아와 수입차 시장 1, 2위를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남권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수입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드미트리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KCC오토의 영등포 전시장 오프닝 행사에서 “영등포는 서울 서남권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시장이 최초로 생긴 곳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 (서남권)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해 전시장-서비스센터-인증중고차사업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비즈니스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영등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금천, 내년에는 경기도 부천까지 서울 및 경기 지역 서남권으로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월 금천에 공식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 이후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맡은 KCC오토는 이를 지역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미트리 실라키스(왼쪽 네번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과 이상현(왼쪽 다섯번째) KCC오토 부회장 등이 영등포 전시장 오픈 기념 명판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오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또 내년에는 더욱 네트워크 확장에 투자해 경기도 부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세운다. 이상국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네크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문 부사장은 “서남권 지역에서 이미 BMW와 아우디는 들어가 있는 것에 비해 우리의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충해 더욱 높은 고객 만족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E-클래스 디젤 모델에 대해 실라키스 사장은 “E-클래스 디젤 모델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데 딜러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수익에 직결되는 만큼 곧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E-클래스 디젤이 추가되면 당초 세운 연간 5만대 목표에도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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