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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경찰, “러셀 칼부림, 테러공격의 일환”…1명 사망, 6명 부상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영국 경찰이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3분께 런던 러셀 광장에서 칼부림이 발생한 것과 관련, 테러 공격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이날 러셀광장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용의자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했을 때 테러공격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경찰은 현재 남성 한 명을 체포한 상태다.

이날 칼부림 사건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CNN은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으며, 이중 한 사람이 미국인이라고 전했다.

테러로 규명될 경우 유럽 내 테러에 대한 공포가 한층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런던 러셀광장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에 응급차와 경찰차량이 긴급출동했다 [사진=영국 ‘더 썬’(The Sun)]

런던 경찰청장은 런던이 다음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3일부터 대테러 무장경찰 인력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런던경찰청은 시내 무장경찰관 수를 기존 2200명에서 600명 늘려 총 2800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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