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차세대 슈퍼 베리로 각광받은 주인공은 바로 마키 베리다. 마키 베리의 원산지는 칠레 남부다. 달고 진한 맛에, 탄탄한 스펙을 자랑하는 타 베리류 과일들까지도 제친 영양가까지 고루 갖췄다.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마키 베리는 안데스의 선물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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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베리는 블루베리 등 기타 베리류들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마키 베리에 보라빛을 띠게하는 성분이다. 마키 베리는 델피니딘이라는 높은 레벨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마키 베리가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는 이 안토시아닌의 함량때문인데, 마키베리는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기존의 베리, 식물들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으로 높다. 델피니딘 성분은 우리 몸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염증과 관련한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성을 줄여준다.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키베리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의 산화는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을 발전시키는 요인이다. 매일 꾸준히 마키 베리를 먹으면 심혈관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마키 베리의 섭취는 체내의 인슐린도 증가시킨다. 즉, 마케베리를 먹으면 혈당을 낮춰줌으로써 새로운 지방세포의 생성을 막을 수 있다. 때문에 체중 조절, 체내 지방 조절을 위해서도 마키 베리 섭취는 권장할만하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