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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톱스타 18세 제이미리 “한국학과 진학할 것”…한글 자켓 눈길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지난해 독일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저머니(The Voice of Germany)’ 최종수상자, 올해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 독일 대표인 이 나라 최고스타 제이미 리 크리비츠(Jamie-Lee-Kriewitzㆍ18)가 K팝의 본고장 한국을 찾아 나흘간 일정 중 마지막날인 2일 서울 청계천 K스타일허브에서 최종 촬영을 한다.

이미 지난 30일 입국당시 “K팝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제이미리는 독일 최고 가수가 K팝에 심취돼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유럽내 한류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미리는 1998년생으로 만 18세 소녀이다.

현지 케이팝 전문 매거진(K-Bang)에 따르면, 독일 각지에 다수의 케이팝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으며, 케이팝공연, 커버댄스 강좌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다른 유럽지역과 마찬가지로 팬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한국학과 진학, K팝가수 등 꿈을 밝힌 독일 최고 팝스타 제이미리. 지난 5월 독일방송에서 한국에 가고싶다고 말한뒤 한국관광공사의 초청과 주선으로 지난달 30일 방한했다.

제이미는 케이팝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두번째 앨범 ‘Berlin’의 자켓에는 한글로 ‘베를린’이라고 쓰여 있으며, 독일 주요 일간지(die Welt), 인기 방송 프로그램(NDR Talk Show) 인터뷰에서 한국문화와 케이팝을 좋아하며, 미래에 한국학과에 지망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힌바 있다.

제이미 리는 최근 베를린에서 개최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제이미리의 2집 자켓에는 한글로 ’베를린‘이라고 표기돼 있다.

그녀는 지난 5월21일 독일 NDR 방송 토크쇼에 출연 한국어 랩을 선보이며 한국에 가보싶다고 밝혔고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의 주선으로 지난달 30일 입국하게 됐다.

이번 4일간의 일정동안 제이미는 명동, 삼청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한국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K-Style hub(서울 중구 청계천로 40)도 방문한다. 그녀는 “오랫동안 희망해온 한국행의 꿈이 이루어져서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촬영을 즐기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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