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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보다 비싼 ‘해운대’…해변 낮 놀이 비용 1인당 5만2000원
[헤럴드경제]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찜통더위가 맞물리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보다 부산 해운대 해변의 물가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의 한 여행정보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전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해수욕장으로 12위에 올랐다.

이는 전세계 250여 개 해수욕장에서 선크림, 아이스크림, 점심값 등을 계산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해운대가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보다 비쌌다.

해운대에서 선크림을 사서 바르고 점심 식사 등을 먹을 때 드는 비용은 보통 1인에 5만2000원이 들었다. 


반면,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에서는 4만6000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여행정보사이트의 조사 결과이다 보니 파라솔, 비치 베드 등 해운대 해변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빌릴 수 밖에 없는 용품들이 조사 대상에서 빠져있어 실제 비용은 더 많이 들 가능성이 높다.

해운대구청 측은 휴가철마다 물가조사 요원을 투입해 바가지 요금 업소에 강력 대응하고 있으나 근절이 쉽지 않다며 고충을 늘어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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