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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텔’ 역사 20년…이번엔 호텔이 주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항공권과 숙소를 묶어 판매하는 자유여행 속성의 ‘에어텔’은 항공사가 처음 내놓았다.

에어텔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0년 남짓 됐지만, 국내에서는 1995년 항공사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항공사에 비해 폭넓은 여행 주문을 받는 여행사들이 10여년전부터 ‘에어텔’에 뛰어들면서, 에어텔은 패키지에 식상한 ‘자유여행객’의 핵심 아이템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호텔로는 드물게 ‘에어텔’ 상품을 내놓은 롯데호텔제주 풍경

이번엔 호텔이다. 국내에서는 제주호텔들이 주도하고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31일 객실1박 요금으로 2인 왕복항공권과 조식까지 이용할 수 있는 2박전용의 에어텔패키지 ‘플라이 어웨이(Fly Away)’를 내놓았다. 오는 8월25일부터 9월22일까지 이용하는 이 프로그램은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예약했을 경우보다 10만원 가량 싸다.

항공+숙박+음식+호텔부대시설 이용+렌트카 등을 모두 합쳐 예약을 받는 ‘올인클루시브’ 마케팅은 켄싱턴 제주호텔이 시작했다. 켄싱턴은 고객 희망 관광지 큐레이션ㆍ컨설팅도 해준다.

에어텔 패키지이 생성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여행사가 만드는 상품이 가장 많고, 최근 타임커머스가 주목받으면서 항공사와 호텔을 이어주는 에이전트가 만들어 마케팅하는 경우가 있다.

항공사가 직접 에어텔을 판매하는 비중이 낮아지는 가운데, 여행지 현지 호텔이 주도할 경우 관광지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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