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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도했던 홍대 미녀들, 파안대소한 이유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외국인, 한국인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홍대입구 거리에서 글로벌 선남선녀들이 활짝 웃었다.

29일 오후2시 홍대 상상마당 앞 공영주차장은 이 일대를 거닐던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붉은색 양탄자 위에 흰색 보드판을 세운 임시 퍼포먼스 무대에서 시민들, 학생들, 도도한 ‘홍대 여신’들이 ‘세계의 인사말을 찾아 지도에 붙이기’, ‘퍼즐 맞추기’, ‘K스마일’ 엠블럼 포토월 만들기 등을 하면서 시종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몇몇 외국인들은 부채 만들기, 타투 체험을 하면서 한국인들과 어울렸다.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이들, 시민들의 한바탕 웃음 마당을 이끌어간 이번 퍼포먼스 스태프들의 어깨엔 태극마크가 선명하다. 바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이다.

한국방문위원회가 뽑은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70여명이 ‘K스마일’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을 맞아, 홍대거리에서 행사 리플릿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K스마일’ 거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모두들 방학, 방과후, 휴일 등을 이용해 ‘친절한 대한민국 만들기’,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선 젊은이들이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이승찬(23)씨는 ”우리가 소명의식을 갖고 즐거운 마음과 표정으로 만든 놀이터에서 시민과 학생, 외국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친절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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