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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택, 주 2회 심야에 청와대서 독대"…행사 때마다 대통령 참석
[헤럴드경제] 현 정부 들어 문화계 황태자로 급부상한 차은택 감독이 막강한 위치에 오르게 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됐다.

뮤직비디오 감독에서 1급 고위공무원 자리인 창조경제추진단장까지 올랐던 차 감독이 대통령에게 심야 독대 보고를 한다고 자랑하고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29일 TV 조선은 보도했다.

차 감독은 그가 주최하는 행사마다 대통령이 나타나 공직사회에서 장관보다 센 비상근 공직자라고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차 감독은 2014년 8월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고서 8개월 만에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발탁됐다.

문화계 관계자는 “(차 감독이)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청와대를 1주일에 한두 번씩 드나들었다”면서 “1주일에 두 번씩 밤에 들어가고 저녁 시간에 들어가서 만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이어 TV 조선은 “차 감독이 1년에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주무르는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에까지 오르게 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차 감독이 현 정부 들어 문화계 황태자로 급부상했다”며 “민간문화재단 ‘미르’ 이사진 선임과 업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미르재단은 안종범 대통령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설립 과정에서 500억원 가까운 모금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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