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베트남에 머물다 귀국한 J씨(40ㆍ여)가 지카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 뒤 15일 입국했다. 입국 후 19일부터 관절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고, 23일에는 발진, 가려움 증상이 발생해 25일에 분당제생병원을 방문하면서 신고됐다.
 |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감염자는 베트남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환자는 양호한 상태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국내 입국 시 동행자가 있었는지 추가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출산 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