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아차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수요변화에 대응하는 신차 출시로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 K7, 모하비, 니로 등을 사려는 고객은 지금도 2, 3개월을 대기해야 할 정도”라며 “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하반기 판매감소 영향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7 |
모하비 |
니로 |
실제 K7은 올 상반기 2만8890대 판매되며 승용 부문에서 모닝(3만5005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무려 20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니로와 모하비도 상반기 8366대, 7691대씩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본부장은 또 “내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닝을 4분기에 풀체인지해 내놓을 계획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상품성으로 경차에서 확실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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