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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분양지 절반은 원주…올해 7622가구 공급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강원도 원주에 새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됐거나 분양예정인 1만5168가구이며, 이가운데 절반 가량인 7622가구는 원주에 몰려있다.

상반기에 원주에선 6개단지 총 4063가구가 공급됐다. 원주에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는 이유는 인구 증가 때문이다. 6월30일 현재 원주의 인구는 33만8851명으로, 지난해 말(33만6031명) 보다 2820명 늘었다. 원주의 지난해 인구 증가율은 연 1.74%로, 강원도 평균(0.33%)의 5배 이상이었다. 춘천(0.8%), 강릉(-0.58%)에 견줘 증가세가 확연하다.

‘e편한세상 원주’ 투시도. [제공 =대림산업]

인구가 몰리는 이유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개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고속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 효과 덕이다. 올림픽 개최용 기반시설은 대부분 원주를 지난다.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를 거쳐 원주까지 이어지는 성남여주선도 공사 중이다.


하반기에도 2400여 가구가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원주시 태장동에서 ‘e편한세상 원주’를 분양한다. 태장동에선 7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다. 전용면적 59ㆍ74㎡ 총 703가구다. 호반건설은 10월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ㆍ3차(가칭)’를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2차(898가구), 3차(824가구)를 합쳐 총 1722가구다. 지난 1월 분양한 765가구의 1차에 이은 후속분양으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의 대단지를 완성하게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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