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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41개 대학, 청년 취업지원 위해 머리 맞댄다…대학별 진로지도 노하우 공유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숙명여대는 최고경영자(CEO)나 직무별 전문가 등을 멘토로 초빙해 현장 중심의 진로탐색과 경력설계를 도와주는 ‘눈꽃멘토링’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컨대 유통마케팅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의료업체 CEO 등이 멘토로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식이다. 다양한 영역의 멘토를 만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하는 데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서다.

영산대학교 학생들은 4년에 걸친 체계적인 진로지도 시스템인 YCMP(학생 진로지도 시스템)을 통해 신입생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맞춤형 진로지도를 받고 취업을 위한 역량도 쌓을 수 있다. 인천대학교는 인문·사회·법정계열에 특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트랙별 해외취업지원 모델을 운영한다.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프로젝트매니저 등 희망 취업분야 트랙별로 교과-비교과 통합 진로취업지원을 실시한다. 글로벌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학생은 ‘글로벌지식리더십’ 트랙에 들어가 국제기구와 글로벌거버넌스 등의 핵심교과를 수강하고 국제기구스터디에 참여한다. 6개월 이상 선진국 대학이나 국제기구 등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충남 온양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41개 대학에 설치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담당 교수 및 교직원 100명이 참여하는 합숙 워크숍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경험 및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대학생 진로·취업지도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협업을 통한 청년고용지원 강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숙명여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지역 기업체와 동문을 활용해 여대생 생애설계를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학생 경력개발지원을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영산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신입생부터 4학년까지 학년별로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영산커리어맵프로그램’을, 인천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인문계열 대학생 해외진출 역량 강화 사례’라는 제목으로 인문·사회·법정계열 글로벌 비즈니스 트랙별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서는 ▷청년고용정책의 이해와 활용 ▷원스톱 맞춤형 진로취업지도 방안 ▷NCS의 취업지원 활용 ▷역량기반 진로지도 전략 ▷대학현장에서의 진로상담 사례 등을 주제로 노하우를 공유한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민·관·학이 협력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학 관계자들이 청년 진로취업지도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는 만큼, 대학생과 청년이 더욱 양질의 청년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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