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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수인데 놓치기 십상인 ‘10가지 슈퍼 푸드’는 무엇?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디톡스 키친 바이블’(The detox kitchen Bible)이란 책의 저자인 영국의 영양 전문가 롭 홉슨(Rob Hobson)가 선정한 ‘슈퍼 푸드 10가지’를 ‘계란ㆍ통밀빵ㆍ비트뿌리(beetroot)? 반드시 먹어야 하지만 챙기지 않는 10가지 식품’이라 제목의 기사로 소개했다.

홉슨은 쇼핑 카트에 꼭 담아야 하는 10가지 슈퍼 푸드로 짙은 계란ㆍ녹색 채소ㆍ퀴노아ㆍ기름이 많은 생선ㆍ요구르트ㆍ콩 등을 꼽았다. 다음은 그가 10가지 식품을 슈퍼 푸드로 선정한 이유다. 

▶계란= 인구의 절반 이상이 매일 계란이나 계란이 든 음식을 먹는다. 계란은 건강에 필수적인 거의 모든 비타민ㆍ미네랄이 함유된 완전식품 중 하나다.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에 계란을 챙겨먹으면 1일 전체 식사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계란에 든 질 높은 단백질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계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일주일에 먹어도 되는 계란 양엔 제한이 없다. 

▶기름이 많은 생선(oily fish)= 연어ㆍ참치ㆍ송어ㆍ청어ㆍ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3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오메가-3 지방은 체내에서 자체 생산이 불가능한 필수 지방산으로, 몸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오메가-3 지방이 결핍되면 조현증(정신분열증)ㆍ우울증ㆍ시력저하ㆍ심장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짙은 녹색 채소(dark green vegetable)= 케일ㆍ브로콜리ㆍ시금치 등 짙은 녹색 채소는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은 아니다. 이들은 철분ㆍ마그네슘ㆍ엽산을 함유하고 있다. 유제품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칼슘 섭취를 늘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칼슘 공급원이 된다. 눈 건강 유지를 돕는 루테인ㆍ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견과류= 견과류는 마그네슘ㆍ철분ㆍ셀레늄ㆍ비타민 Eㆍ비타민 B군 등 소중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불포화 지방도 들어 있다. 단 칼로리도 높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볶거나 소금에 절이는 등 조리하는 것보다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더 건강하게 견과류를 즐기는 방법이다.

▶퀴노아(quinoa)= 다른 곡물과는 달리 퀴노아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다. 채식주의자에게 유용한 곡류다. 퀴노아는 식이섬유ㆍ마그네슘ㆍ철분ㆍ아연의 좋은 공급원이다. 귀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통밀빵= 통밀빵엔 마그네슘ㆍ철분이 풍부하다. 흰 밀가루로 만든 빵에 비해 식이섬유가 5배까지 많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심장병ㆍ당뇨병ㆍ대장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통밀빵 위에 아보카도를 토핑하고 삶은 계란을 곁들이는 것은 권할 만한 아침 메뉴다.

▶요구르트= 요구르트엔 뼈 건강에 필수적이고 근육 기능을 돕는 칼슘이 풍부하다. 비타민 B12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산과 신경 시스템의 유지를 돕는다.

▶콩= 콩과 콩류는 식이섬유ㆍ마그네슘ㆍ칼륨ㆍ엽산ㆍ철분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들은 모두 심장 건강을 돕는 영양소다.

▶비트 뿌리(beetroot)= 심장 건강에 이로운 염산과 철분이 풍부하다. 진홍색 뿌리엔 베타사이아닌(betacyanin)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활성 산소를 제거해 암 등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준다.

▶마른 과일= 수분이 거의 제거된 상태여서 철분ㆍ칼륨ㆍ칼슘이 농축돼 있다. 건강 간식거리로 유용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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