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온라인 매체인 노웨어엘스(nowhereelse.fr)의 운영자이자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중국 SNS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을 소개하며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사진 속에서는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두개의 프론트 패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스티브 씨는 왼쪽이 아이폰7, 오른쪽이 아이폰6s 플러스의 프론트 패널이라고 주장했다.
두 패널은 언뜻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홈버튼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폰6s 플러스(오른쪽) 버튼 부위에는 구멍이 있는 반면 아이폰7 (왼쪽) 패널에는 구멍이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즉 구멍의 표면이 막혀 있어 물리적으로 클릭 할 수 없는 사양이 되어 있다는 게 스티브 씨의 설명이다. 만약 홈버튼이 현재의 물리적 버튼에서 감압 터치식으로 바뀌면 사용자는 버튼 부분의 침수를 우려할 필요가 없게 된다.
아이폰7의 홈버튼이 감압터치식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은 앞서 여러 매체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맥루머스(MacRumors) 등은지난달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컴퍼니(Cowen and Company)의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아이폰7 홈버튼과 관련 "손가락으로 밀어 클릭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감압터치식 홈버튼이 탑재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미국 애플 전문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 2월 애플이 아이폰6s 홈버튼에 장착된 감압터치 기능인 '3D 터치'를 탑재하는 특허를 이미 3년 전에 출원했다고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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