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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매니페스토 청렴 최우수구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양천이 ‘청렴’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이틀간 서울 시립대에서 진행, 모두 7개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이 경쟁을 벌였다.

구가 ‘청렴’ 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이유엔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 사업이 영향을 미쳤다. 김수영 구청장은 깨끗한 행정을 위한 책임성 강화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을 2월부터 추진해왔다.

‘이게 얼마에요,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설치시기와 금액, 업체 등을 표기하자는 어느 시민의 민원에서 시작했다.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별도의 예산 투입, 도시 미관 저해 등을 이유로 채택하지 않은 사안이었지만 구는 실효성ㆍ경제성을 검토해 실행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구는 발주하는 50만원 이상 시설물ㆍ1억원 이상 공공건축물엔 설치일시, 금액, 업체, QR코드를 표기하고 있다. 5월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구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로 설치 업체의 책임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며 “이용 시민들도 시설 애착이 생겨 파손물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양천구는 ‘엄마의 마음’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던 김수영 구청장의 ‘아이원건강센터’ 사업으로 공약이행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는 경청에서 시작한 적극적인 청렴의 예”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 공감하는 주민행정을 펼쳐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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