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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로 나선 작품…시민 ‘숨은 예술품찾기’ 시작된다
- 서울시,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서울 시내 곳곳 길 위의 설치된 예술작품을 시민 발군단이 찾아나선다. 도시의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공공미술 작품에 대해 좀 더 깊게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수준 높은 공공미술작품을 시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 100명이 주제별로 10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숨어있는 우수 공공미술 작품을 찾아내고 스토리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파하게 된다.

서울시는 공공미술 작품 발굴ㆍ전파 활동에 대한 공개평가를 실시해 우수작품과 예술적 향유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공공미술 작품 추천에서 평가ㆍ선정까지의 전 과정은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이벤트로 추진된다다.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에 선발된 시민은 8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의 주제별로 워킹그룹에 배정된다. 그룹별로 10인 내외의 시민과 전문가 1인이 함께 공공미술 작품과 향유방법을 발굴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은 답사 코스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취재하고 그룹별 활동을 리뷰하며, 취재내용을 개인별 블로그 및 SNS에 게시하는 등 답사활동을 보고하고 공공 미술작품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8월부터 2개월 간의 활동이 끝나는 11월 초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주제별 우수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시민워킹그룹 활동상 시상식과 추진과정 아카이빙전 등도 열린다.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 지원은 미술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archives/73034)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등록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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