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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피해 출장가는 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서 초대형 ‘블랙쇼핑데이’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여름철 불황을 피해 대규모 출장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센텀시티점은 휴가 시즌을 겨냥해 불황 탈출 돌파구 전략으로 지역 최대 출장 세일인 ‘블랙쇼핑데이’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290㎡ 규모의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하며, 가전ㆍ가구부터 패션ㆍ생활용품까지 백화점 전 상품의 총 2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 마치 백화점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사진=지난해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블랙쇼핑데이 행사 모습.

특히 가전 전문 할인 브랜드 ‘하이마트’도 참여해 더욱 다양해진 혜택과 할인 제품들을 내놓는다. 삼성, LG 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김치냉장고, TV 등을 최대 50% 한정 할인 판매하며, 1만원대 선풍기와 10만원대 제습기도 다양하게 선보이며, ‘생활가전 줄서기 상품전’을 통해 쿠쿠 압력밥솥, 쿠첸 압력밥솥, 대우 전자레인지, 필립스 면도기를 한시적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사 또는 웨딩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혼수 가전 상담시 영화 예매권을 증정(선착순 30명 고객 대상)하며, 롯데카드로 하이마트 제품 구매시 해당 금액대별 최대 7.5%~1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3000점이 넘는 대규모 골프 클럽 및 용품도 한 자리에 모아 최대 60% 이상 할인가로 내놓는다. 골프 프라이드 그립 무료 교체 이벤트 및 중고 골프 클럽 최고가 보상 매입 판매를 진행하며, 캘러웨이 등 골프 유명 브랜드의 2~4만원대 의류도 대거 마련했다.

상반기 결산 ‘가구 진열 상품전’도 마련해 출고 이후 최저가로 선보이며, 에이스, 시몬스 등 침대 상품은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당을, 다우닝, 이탈리안 홈 등 가구는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휴가 시즌을 맞아 1~3만원대의 수영복, 선글라스, 우양산, 비치웨어 뿐만 아니라 출산ㆍ육아용품, 구두, 핸드백을 비롯해 부산 신진디자이너 패션과 지역 신발 업체 슈즈플러스 제품도 대거 선보이며, 스텔라메카트니, 자넬라또, 알렉산더왕 등 해외 명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방문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부채를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카카오 프렌즈 치약 증정 및 행사 기간 당일 50만원 이상 롯데카드로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송정호 점장은 “지난 해 개최된 행사에 3일동안 약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려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한 만큼 올 해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방문 할 것을 예상해 상품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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