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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지배하면 시장 지배한다…포켓몬 고 열풍의 ‘5가지 숨은 뜻’
‘포켓몬GO’열풍은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가 시장을 지배한다는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경제, 산업적으로 적잖은 함의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포켓몬GO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 보고서를 통해 포켓몬GO 열풍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사업은 멀리있지 않다=‘포켓몬GO’의 기반기술인 증강현실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기술이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처럼, 기존의 기술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입혀 전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하며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포켓몬GO’의 성공은 구글과 애플 등 인터넷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에게도 상당한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인 플랫폼 비스니스 모델은 그 자체만으로도 핵심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인터넷 서비스 사업 외에도 제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별화된 컨텐츠가 기업을 살린다=전통적인 게임업계 강자였던 닌텐도는 모바일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위기에 빠졌으나 ‘포켓몬GO’출시와 함께 부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포켓몬GO’가 여타 증강현실 게임들과 달리 20년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이라는 컨텐츠 파워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2O 비즈니스가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대두된다=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포켓몬GO’와 같은 O2O (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소수 업종에 국한된 O2O 비즈니스 모델은 향후 실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으로 사업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속인터넷·모바일·SNS 시대에 유행은 빛의 속도로 전파된다=‘포켓몬GO’는 미국 출시 하루만인 7월 7일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앱스토어 역사상 최단기간에 1위를 달성한 게임앱으로 등극하였다. 초고속인터넷 확산, 모바일기기 보급률 증대, SNS 활성화에 따라 컨텐츠만 훌륭하다면 IT서비스가 보급·전파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이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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