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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니스 테러로 부통령 후보 발표 연기
[헤럴드경제] 당초 1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통령 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이후 발표 일정을 미뤘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니스에서의 끔찍한 공격을 감안해 기자회견을 연기한다”며 “또다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다수가 사망하고 다쳤다. 우린 언제쯤 배울 것인가? 악화되기만 하고 있다”고 썼다.

내부적으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인디애나 6구역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09∼2011년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을 역임, 2012년 중간선거 때 인디애나 주지사에 당선된 펜스 주지사는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됐을 정도로 보수 진영에서는 입지가 튼튼한 인물로 통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의회전문지 더 힐은 펜스 주지사가 트럼프와 공화당 당료 및 보수 진영 인사들과의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집권 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의 가교 역할에도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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