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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젠, 시약개발 단축 프로그램 개발…1년→1주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분자진단 전문업체 씨젠은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젠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지난 15년간 자체적으로 구축한 분자진단 시약 개발 비법과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디지털화가 된 자료는 컴퓨터 가상실험을 거쳐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한층 단순화시킬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1년 이상 소요됐던 개발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초기 개발비용 역시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그간 비싼 개발비용 및 부족한 인력의 한계로 인해 미뤄왔던 유전질환 연구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감염성질환제품 개발에 집중했던 씨젠은 앞으로 특정 암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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