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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수가 되어볼까…언제든 써먹는 ‘지속가능한’ 방학체험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철을 앞두고 숱한 체험프로그램이 개설되는 가운데, 끝나면 잊기 쉬운 보통의 체험 활동과는 달리, 체험한 결과물은 생활에 쓰고 체험으로 익힌 기술을 도시로 돌아와 계속 써먹을 수 있는 ‘기속가능한’ 체험교실이 눈길을 끈다.

공공기관인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벌이는 목수 체험이다. 나무에 대한 모든것을 배우고 가공법을 익혀 내 책꽂이와 사물함을 내가 만들어 가져가고, 집에 가서도 계속 써먹을 수 있다. 온가족이 목수가 되니,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의 협업 케미가 나무를 매개로 살아난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미동산 수목원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9회에 걸쳐 회별 12가족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여름 목재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오후 2~4시 2시간가량 ‘책꽂이’, ‘다용도 선반’, ‘이동 사물함’, ‘화분 받침대’를 아무런 비용없이 만들수 있다.



재료가 많이들어가는 ‘2인용 테이블’ 만들기는 조금만 돈을 내면 된다.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국민이 상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 내고, 거의 대부분 과정이 공짜이다.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여름 목재체험교실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목재를 통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특전은 다르지만, 이번 기간이 아니라도 목재 체험 기회는 11월까지 이어진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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