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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베개싸움·갯벌 마라톤…어서와, 이런 축제는 처음이지?

  • 기사입력 2016-07-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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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심쿵’할 테마 여름축제 풍성
장흥은 ‘물’ 헬기 동원 지상최대 물총싸움
목포는 ‘항구’ 바다위 수산시장 ‘파시’ 재연
보령은 ‘머드’ 갯벌 풋살대회 볼만



“간지러운 바람, 웃고 있는 우리, 밤하늘엔 별, 취한 듯한 너/ 시원한 Beer Cheers, 바랄 게 뭐 더 있어, 한 여름 밤의 꿈…어느새 쥐고 있는 손가락”

이런 풍경에서 여름밤의 추억은 젊은이의 전유물 처럼 느껴진다. 나란히 앉아 맥주 한 잔 마시고 정담을 나누다 무르익는 여름밤은 사랑과 정열의 상징이다.

아재도 남자고 엄마도 여자다. 조카나 자식 같은 젊은이들이 사랑을 가꿔갈 때 4050은 이렇게 읊조린다. “밤하늘에 수를 놓던 불꽃들이 사라져갈때, 아쉬움에 안타까이 바라보는 눈길들이여~오늘밤은 우리들의 밤”이라고. 

호 수·물·바다·해변·머드 등 저마다 특색을 갖춘 여름축제가 피서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충주호수축제, 목포항구축제, 보령머드축제 모습.

밤하늘에 수를 놓던 불꽃들은 바캉스를 떠나는 모든 사람의 ‘심쿵 코드’이다. ‘아재’들의 열정은 아쉬움에 안타까이 남의 여자 바라보지 말고 가족에게 쏟아 부으면 된다. 2030 조카들은 축제가 끝나면 어느새 서로 손가락을 쥐고 있다. 여름의 낭만은 축제가 있어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변한다.

어쨌든, 여름은 ‘심쿵 축제’의 계절이다. 호수, 물, 바다, 해변, 머드…. 비슷한 여름 소재인듯 보여도 저마다의 매력은 색다른 추억들을 만들어낸다.

▶충주는 호수다=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리는 2016충주호수축제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규모 수상 워터파크가 이채롭다. 워터후프 왕 선발대회, 수중씨름, 워터 림보, 수중 베게싸움 등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카누 등 수상 레저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그의 손을 꽉 잡고 있다. 올해는 행사기간 중 매일 저녁 시원한 맥주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맥주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중앙탑 공원에는 캠핑장이 마련된다. 캠핑장의 밤도 멜랑꼴리한 경우가 많다.

▶장흥은 물이다=‘물과 숲, 그리고 休!’라는 슬로건을 내건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오는 29일부터 8월4일까지 장흥읍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중 줄다리기, 야간 EDM 파티, 야간 워터 풀파티, 대형 물놀이장, 수상 자전거, 카누, 우든 보트, 목공예 체험교실 등이 열린다.

피톤치드 숲속 음악회에서 그녀의 손을 슬며시 잡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지상최대의 물총싸움이다. 물 대포와 소방차, 헬기까지 동원하는 장흥은 물에 관한한 ‘큰 손’이다.

▶해수욕장 파티=부산시는 ‘제21회 부산바다축제’를 오는 8월 1~7일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대형 비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고 물총과 워터분사기 등을 활용한 물의 난장과 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퍼포먼스에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 백사장에 인공 풀장을 설치,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함께하는 해변 풀사이드 파티를 매일 저녁 열 예정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어쿠스틱, 클래식 등 공연을 8월 2일부터 매일 저녁 진행하고, 다대포는 8월 6일 7080 세대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송도는 8월 5~7일 현인가요제를 연다. 송정에선 8월 5~6일 서핑동호인축제가 펼쳐진다.

▶목포는 항구다=4년째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목포항구축제는 ‘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 판’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린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조기, 민어, 갈치, 김 등 수산물의 집산지인 목포항에서 ‘파시’가 재연돼 시간여행을 즐길수 있다. ‘사랑의 섬’ 외달도에는 여름철 바다레저스포츠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하당 신도심에는 ‘춤추는 바다음악분수’ 쇼가 감동을 자아낸다. 유달산 노적봉과 1등바위(엄지척 ‘좋아요’ 바위) 감상, 다도해 전경 조망은 덤이다.

▶망상은 밴드다=지난 8일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8월 2~11일 경포썸머페스티벌을 열고, 8월 13~14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를 연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같은달 4~6일 ‘2016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콘서트’를 연다.

▶보령은 머드다=보령시는 오는 15~24일 머드축제를 진행한다. 해변 열린음악회, 갯벌 장애물 마라톤 대회, 싸이와 함께하는 개막 공연 및 불꽃 판타지, 세계머드피부미용 경진대회, 머드락 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는 23일 진흙을 뒤집어 쓰고 열리는 해변 머드 풋살대회가 볼만하겠다. 썸녀 앞에서 망가지는 모습은 연민의 빌미로도 작용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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