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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능기부로 주민 855명 혜택…강서구 재능뱅크 사업 호응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주민의 재능을 기부받아 사회적 약자를 돕는 재능뱅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소개했다.

올 상반기에만 재능뱅크를 통한 재능기부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주민은 855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구는 2012년 재능뱅크를 설립해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 178개 수요처에 500여명의 재능기부자가 자신의 재능을 이웃을 위해 발휘하고 있다. 


재능뱅크는 기부자의 재능을 기술ㆍ기능, 의료ㆍ건강, 법률ㆍ학습, 예술ㆍ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요자에게 맞춤형 재능을 기부한다.

구는 재능기부의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재능기부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재능기부자의 노력과 수혜자의 만족도 등을 고려해 포상도 실시한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능뱅크에서 해당 분야 수요자를 연결해 준다.

구 관계자는 “재능기부는 한정된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재능기부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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