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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여름 밤의 궁…경복-창경궁 30일 연속 야간 개장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궁중에 희언(戲言)은 없고, 궁궐의 여름밤에 더위는 없다.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이 한여름인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 연속으로 밤에 문을 연다.

강변, 해변 부럽지 않은 시원함에 짙은 문화의 향기까지 맡을수 있다. 보름달이라도 뜬다면 전각은 예술이 된다.



현대인들이 여름밤 궁에서 느끼는 문화적 포만감은 궁중에 희언(戲言)을 낳는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30일 연속 야간개장 기간 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고궁 음악회가 열리며, 8월 12일에서 15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서 고궁의 야경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미디어 파사드가 하루 두 번 펼쳐진다.

미디어 파사드: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

관람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

한편, 한복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지난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부터 도입한 한복 착용자 무료 입장은 높은 호응과 국민적 수요를 반영하여 이번에도 시행된다.

abc@heraldcorp.com



*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연락처: www.royalpalace.go.k/☎02-3700-3900~1

*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연락처: cgg.cha.go.kr/☎02-762-9515, 4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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