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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째 ‘공사중’ 원주 우산동 공동주택, 오피스텔로 탈바꿈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공동주택 정비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원주시, LH와 28일 체결한다.

원주시 우산동에 있는 공동주택은 지난 1995년 착공됐으나 공사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다가 2009년부터는 공사가 완전히 멈췄다.현장에 방치된 타워크레인의 붐대가 회전하는 등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국토부는 이 부지를 지난해 말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건축주가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오피스텔을 새로 짓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세부사항은 지자체와 LH와 협력하여 방안을 마련한다.

앞으로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찾고 각종 제도개선도 추진해 사업 소요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원주시는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건축주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인허가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나머지 선도사업 2곳(영천시, 순천시) 내 방치건축물에 대해서도 채권자 협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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