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에는 추상형식을 시도해 한국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종이의 화가’ 권영우의 1970년대 초기 작품이 출품됩니다.
또 ‘설악의 화가’ 김종학이 그만의 필체로 유려하게 그려낸 ‘설경’, 유동적인 파상선(破狀線)과 확산적인 기호 형상을 사용하는 하인두의 작품, ‘빛의 여정’을 그려낸 하동철의 작품, 풍수와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오방정색(五方正色)의 회화 세계를 구축한 오승윤을 비롯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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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우, 무제, 한지 꼴라주, 채색, 65.1×53㎝ [사진제공=헤럴드아트데이] |
이와 더불어 소정 변관식과 청전 이상범의 소품, 운보 김기창의 ‘바보산수’, 이당 김은호, 의재 허백련 등의 동양화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유니크하고 엔틱한 빈티지 제품들도 함께 출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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