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GF리테일, 20번째 청각장애인 아동 수술비 지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BGF리테일이 지난 2011년 조성한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20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이하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1600명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 조기에 수술을 받으면 쉽게 치료될 수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수술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재활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난다. BGF리테일은 난청을 가진 청각장애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인공와우 수술을 무사히 마친 김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U제공]

BGF리테일 임직원 1800여 명의 월급과 그에 상응하는 회사의 지원금을 모아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만들었다. 이렇게 지난 6년간 모은 2억여 원의 기금으로 총 20명의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는 9살 김군이다. 7살 무렵 난청이 발견됐고 8살때부터는 보청기를 착용중이다. 최근에는 돌발 난청으로 병세가 악화돼 보청기를 소리를 듣지 못했다. 이날 수술을 받은 뒤 회복기간을 거친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BGF 사랑의 소리’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의 소식을 접하고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BGF는 어린이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좋은 친구’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