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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기댈 수 있어 행복하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대 남자 한류스타들의 단골 파트너 박신혜가 처음으로 나이차가 있는 상대배우를 만났다. 아홉살 연상의 배우 김래원이다.

박신혜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에서 박신혜는 학창시절 반항아에서 의사가 된 유혜정 역할을 맡았다. ”밝고 씩씩한 캐릭터”를 주로 해왔던 박신혜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 캐릭터”를 소화하게 됐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박신혜는 “한다면 하고 깡도 센 역할이다. 세상에 반항적이고 거칠게 커왔는데 홍지홍(김래원)과 할머니를 만나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기댈 수 있게 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간 박신혜는 SBS ‘상속자들’을 통해 이민호 김우빈, ‘피노키오’를 통해 이종석과 호흡을 맞췄다. 신한류 4대천왕(김수현 이민호 이종석 김우빈)으로 불리는 20대 배우들의 단골 파트너였다. 이번 드라마에선 아홉살 연상의 김래원과 사제지간이자 선후배로 호흡을 맞춘다.

박신혜는 “예전부터 김래원의 팬이었다”며 “그동안 또래의 동갑내기 친구들과 촬영을 하다가 아주 조금 나이 차이가 나는 배우와 만났다”며 “현장에서 기댈 수 있는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게 처음이라서 행복하다. 뭔가 하지 않아도 내 안에서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고 말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성장해가는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20일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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