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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고양이도 ‘채식’ 가능할까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돼 가고 있는 채식,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도 적용 가능할까. 강아지에게는 가능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전했다.

강아지=강아지는 채식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된 식단이라면, 우유나 계란과 같은 동물성 식품까지 제한하는 엄격한 채식주의자 ‘비건’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가장 안전하게 채식 식단을 적용하는 방법은 섭식 시험까지 거친 가공 식품을 구매해 먹이는 것이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썰매 끄는 개와 같이 폭발적 힘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식단을 제공해도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고양이=고양이는 육류를 먹지 못하게 하면 건강에 위험 신호가 올 수 있다. 고양이의 몸은 쥐와 같은 작은 먹잇감을 섭취하며 필요한 영양분들을 섭취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특정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등은 대체로 육류를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이러한 영양분들을 섭취하지 못하면 고양이는 죽거나, 아프거나,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대체 가공 식품을 활용하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지만 여전히 의견이 분분해 명확치는 않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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