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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만진 후 손 반드시 씻어야”
[헤럴드경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계란 표면의 세균수가 가장 많아 요리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봄(3월)·여름(8월)·가을(10월)·겨울(12월)에 각각 대전지역 대형마트 2곳에서 계란(12종)을 사들여 표면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여름철에 일반세균 평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측이 실험실에서 표면 오염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용란 3개의 일반 세균수 평균이 1.0×10만 CFU(세균 개체 수)를 초과하는 브랜드는 3개 품목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계란 표면의 미생물 오염도를 정한 규격 기준은 따로 없으나, 식육 기준을 참작하면 해당 세균 수는 오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인식되는 수치이다.

특히 여름철 계란 껍데기를 깨트리고 손을 씻지 않은채 요리를 하면 식중독 발생도가 높아진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9일 “여름철 식중독균에 오염되면 식용란 표면에서도 쉽게 증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가정에서 요리할 때 계란을 물로 씻어서 사용하고 손도 청결하게 닦는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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