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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반 컵반’, 냉장 신제품 출시…편의점 간편식 공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이 기존 상온유통 제품에 이어 냉장유통 제품 2종을 출시하고 편의점 간편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햇반 컵반 ‘오징어덮밥’과 ‘볶은김치덮밥’은 최초의 ‘냉장 컵반’이다. ‘오징어덮밥’의 경우에는 오징어와 양파, 당근처럼 식감이 좋은 재료에 해찬들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넣었다. ‘볶은김치덮밥’에는 숙성된 김치와 양파를 볶아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김과 깨를 넣어 고소한 맛을 더했다.

편의점 도시락의 유통기한이 하루 정도인 데 비해, 이번 신제품의 유통기한은 4개월로 구매 후 가정에서 보관하기에도 좋다. 제품을 즉시 구매하기 힘든 아침 시간에는 미리 사두었던 간편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간편식을 대량으로 구매해 비축해 놓고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1~2인 가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햇반 컵반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11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모두 상온유통 제품이었다. 햇반이 냉장 간편식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관련 시장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인기제품 순위에서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지난 1분기 편의점 도시락 매출 성장률이 100%를 넘나들 정도로 시장 팽창 속도도 빠르다. 특히 간편식은 제품 회전율이 높아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냉장 제품도 무리없이 판매되기 때문에 편의점 중심의 냉장 간편식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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