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는 전체 인구의 1%인 15만명 가량이 실명 상태이다. 이중 절반은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안과수술 전문의가 전무하여 적절한 치료나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서 이루어진 백내장수술은 사전에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 의료진과 6개월 준비 끝에 이루어낸 결과다. 봉사단은 3일 동안 총 13명에게 백내장, 익상편 수술을 비롯하여 각종 안질환 진료를 펼쳤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박영순 대표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백내장 환자들의 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직접적인 수술을 해줄 수 있어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캄보디아에 백내장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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