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유족과 빈소 자원봉사자들에 따르면 엄마부대 회원 5명이 지난 3일 오후 6시30분쯤 김군의 빈소에 찾아와 다짜고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이를 유족들이 제지하자 엄마부대 회원들은 “SNS에 올려서 알리면 좋은데 왜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엄마부대 회원들은 항의에 못이겨 사진을 지우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JTBC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유족에게 둘러싸인 주 대표는 “사진은 다 지웠다. 모르고 찍은 거다. 트위터든 어디든 올려주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에게 “세월호처럼 키우려고 하는 거냐”고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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