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미정(소유진 분)이 상태(안재욱 분)에게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정은 상태에게 받은 목걸이를 돌려주며 “결혼은 할 수 없다. 그게 내 결론이다.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다”고 매몰차게 말했다.
상태는 “어려울 거라는 거 알고 있었다. 양가 어른들, 처가, 아이들까지 건너야 할 산도 있고 강도 있다. 하지만 난 겁이 나지 않았다. 안대리를 믿어서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못 믿고 자기 자신도 못믿나 보다”며 다시 목걸이를 돌려줬다.
두사람 사이에는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다. 소유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안재욱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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