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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교, ‘2016 영종도 갯벌 철새의 날’ 행사 개최… 영종도 세계 5대 갯벌 우수성 알려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대교㈜는 4일 인천대교 기념관 및 영종도 남단 갯벌 일대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영종도 갯벌 철새의 날 - 나와 당신이 지켜갈 갯벌과 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대교 앞 갯벌이 세계 5대 갯벌이며, 생태적 우수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멸종위기조류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영종도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로 선포하고 갯벌 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영종도 갯벌탐사와 탐조대회 및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갯벌 해설사와 함께 갯벌생물(칠게 등)을 관찰하는 ‘갯벌탐사대회’와 영종도로 돌아온 철새 관찰프로그램 ‘탐조대회’, 영종도 갯벌사랑 나의 작은 실천을 주제로 한 ‘갯벌사랑 글짓기 대회’도 열렸다.

글짓기대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과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이 각각 주어졌다. 특별상으로는 인천대교 대표상, 인천녹색연합 대표상이 수여됐다.

또한 갯벌과 철새 사진전시, 영종도에서 수거한 불법어구 전시, 환경 OX퀴즈, 에코백과 화분 만들기 등 전시 참여 부스도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의 주역으로 성장할 미래 세대가 세계 5대 갯벌인 영종도 갯벌의 우수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녹색연합과 연계해 영종도 갯벌 보전에 힘쓰고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교는 지난 2015년 4월 인천녹색연합과의 영종도 갯벌보전활동 협약을 맺은 후 갯벌모니터링, 갯벌 불법어구 수거활동 등 영종도 갯벌보전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한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 행사는 인천대교와 인천녹색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 중구청,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 후원으로 열렸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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