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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株, 편의점ㆍ모바일 쇼핑만 컸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올 상반기 유통 업종은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부진한 가운데 편의점과 모바일쇼핑만이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현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편의점과 모바일쇼핑의 1분기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29%, 52% 상승했다”며 “타 유통채널인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의 성장률이 각각 3%, 6%, 4%에 불과했고 전문소매점은 1% 하락해, 유통업 성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편의점과 모바일쇼핑만 성장하는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영세 소매점(구멍가게) 점포 수는 약 7만개로 이 중 편의점 전환 가능 점포수는 약 2만개로 파악돼 편의점 전환 수요 증가와 함께 판매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모바일 쇼핑 시장에 대해서는 성장 확대가 실적 확대와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 위메프, 티켓몬스터 등의 영업이익이 2년 연속 적자”라며 “모든 유통업체가 모바일쇼핑 시장으로 뛰어들어 경쟁이 심화돼 유통마진이 8~12%에 불과하고 광고 선전비 등이 증가하는 것은 실적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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