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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비타트, 경기도 양주시 남동동 ‘새뜰마을사업’ 첫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한국해비타트가 3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서 ‘새뜰마을사업’ 기공식을 열고, 마을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도시 쪽방촌이나 달동네, 농촌 낙후마을과 같이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조차 갖추지 못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 날 기공식에는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김동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 김경환 국토부장관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뜰마을의 대상이 된 남방동 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77%에 달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전무한 주거 여건이 취약한 마을이다. 한국해비타트는 그동안 해오던 집수리 노하우를 이번 남방동 새뜰마을 사업에 발휘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크라운해태제과 그룹이 3년간 약 3억원의 기금을 후원한다.

한국해비타트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마을조성에 나선다. 30년 이상 된 슬레이트 지붕을 친환경소재로 개량하는 등 노후 불량주택을 정비하고, 재래식화장실, 빈집 철거, 상하수도 등 위생시설 개선 사업을 벌인다. 또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ㆍ담장을 고치고 산사태ㆍ침수 등 상습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주거, 위생, 안전 인프라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송영태 대표는 “해비타트와 새뜰마을 사업은 마을공동체에 희망을 세운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진정한 희망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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