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가네 장관은 “산유량을 제한하는 것은 이란과 OPEC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이란은 제재 이전 OPEC 전체 산유량의 14.5%를 차지했는데 5년 안에 이 수준으로 산유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OPEC 산유량을 고려하면 잔가네 장관이 언급한 산유량은 일일 평균 480만 배럴이다.
이란은 제재 해제 이후 산유량을 일일 380만 배럴까지 늘렸다. 여기서 100만 배럴을 더 증산하면 480만 배럴이 된다.
잔가네 장관은 “산유량을 목표치까지 올리려면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OPEC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이 합의될 지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는 차기 OPEC 사무총장을 뽑는 게 주요 안건”이라며 “OPEC 회원국별 산유량 할당이 필요하지만, 회의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과 관련, 지난달 일일 평균 202만3000배럴이었다.
이 수치는 이란 제재 해제 이전인 지난해 12월의 2배에 달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