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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올 6000명대상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 운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600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튜닝 문화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한국자동차튜너협회와 합동으로 진행한다.이 교실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성의 두원공과대학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교 자동차과와 튜닝업계, 정비업계ㆍ푸드트럭 소상공인, 관련 단체 등이 대상이다.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은 공단의 튜닝제도 전문가, 튜닝협회의 튜닝부품 인증 전문가, 튜너협회의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다. 튜닝 관련 법령, 튜닝절차와 캠핑카, 푸드트럭 등 올바른 튜닝 사례를 중심으로 운영해 자동차 튜닝활성화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단체ㆍ기관에서 40명 이상 확보하면 공단과 협의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튜닝산업은 2020년 시장규모 4조원, 관련 종사자는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규제완화 등을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고용영향평가 연구’에 따르면 2017년의 튜닝시장 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일자리는 2만7000명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에 참여한 두원공과대 이규천 교수는 “정부가 튜닝산업 활성화에 나서면서 향후 자동차튜닝이 업계를 주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자동차 분야를 비롯한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단의 튜닝 문화교실을 계기로 불법튜닝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건전한 자동차 튜닝문화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튜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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