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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MICE 로터리안 서울 축제, 싸이가 대미 장식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국내 MICE 사상 최대 행사로 주목받았던 ‘2016년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가 1일 밤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 160여개국으로부터 2만 5000여명의 외국인 로터리언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로터리언 2만5000명과 함께 서울, 고양, 지방관광지 곳곳에서 봉사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들은 신구 조화를 잘 이룬 한국문화와 치맥, 한복 등에 ‘원더풀, 뷰티풀’을 연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통해 약 2925 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및 1800 여 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계했다. DMZ 방문, 전통 문화 체험 등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곳곳을 방문, 관광산업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K.R. 라빈드란 국제로타리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소아마비를 겪은 어머니와 이를 위한 할아버지의 로타리 클럽 멤버들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로타리안들에게 매일 매순간 봉사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폐회식에서는 국제로터리 한국지부의 소아마비 퇴치운동 홍보대사로 활동하고있는 싸이(PSYㆍ사진)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미니 유엔 (mini-UN)’이라 불릴만큼 전 세계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장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라닐 위크레메싱 스리랑카 총리 등이 특별 참가하기도 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유엔 설립에도 큰 기여를 한 로타리는 전 세계에서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고있다”면서 전 세계 로타리안들이 소아마비 퇴치 운동에 큰 노력을 기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유엔(UN)은 로타리의 파트너로서 소아마비 퇴치 운동에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대회 기간 중에는 각 국 5000명의 로타리안이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서울 시청 광장 앞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3K 평화의 걷기’와 로타리의 111년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 ‘로타리의 길(Rotary Way)’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전 세계 로타리안들의 기증도서로 마련된 ‘세계어린이도서실’ 개관 등 지자체 협업 행사도 열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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