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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공원계획, 시민과의 소통 필요” 시민포럼 발족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공원 계획의 진행 과정을 감시하고 시민 의견 개진을 위한 ‘용산공원 시민포럼’이 2일 발족한다.

용산공원 시민포럼은 김성훈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국장과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등 4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 포럼은 지난해 준비모임을 가진 뒤 4차례 워크숍과 포럼, 국제 심포지움을 열었다. 이번에 전문가와 시민사회 참여를 넓히기 위해 정식으로 포럼을 발족한다.

이 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족식과 함께 ‘용산공원계획, 시민참여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발족식은 진영 의원 축사, 시민포럼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토론회는 용산공원 설계담당인 최혜영 웨스트(WEST)8 팀장의 ‘용산공원 조성계획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조명래 교수의 ‘용산공원의 바람직한 방향’, 조경진 교수의 ‘용산공원계획, 시민참여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발표 뒤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포럼 측은 “용산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공원 부지이며, 규모나 위치면에서 도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의 땅“이라며 “국민 모두가 누려야할 자산이기에, 계획 과정에서부터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포럼 발족 이유를 밝혔다.

이어 “좋은 공원은 누가 어떻게 공원을 계획하고 운영ㆍ관리하는가, 이를 통해 어떠한 가치를 창출해내는가가 관건”이라며 “공원을 공공 주도로만 계획하고 운영하는 시대는 지났다. 공공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민간 주체와 함께 공원을 계획하는 일에서부터 운영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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