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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예프국립발레단’ 서울 온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우크라이나 최고 발레단인 ‘키예프국립발레단’이 오는 5~6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03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매년 한국을 방문했던 키예프발레단이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것. 앞서 키예프발레단은 지난달 14일 대구를 시작으로 청주, 여수, 고양, 천안 등 국내 투어무대를 마쳤다.

이번 내한공연은 키예프 쉐브첸코 극장(Kiev Shevchenko Theatre)의 150주년 기념 월드투어 일환으로 성사됐다.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쉐브첸코 극장은 그동안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과 함께 러시아 3대 극장으로 꼽혀 왔다. 제정 러시아 시절 ‘러시아오페라하우스’로 불리던 극장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최고의 국립극장이다. 


키예프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한 장면. [사진제공=PMG]

주역 배우를 중심으로 내한했던 과거 공연과 달리 이번에는 전 프로덕션이 모두 내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바실리 마르마조프는 “150년 전통의 키에프 쉐브첸코 극장은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원래의 이름으로 복원된 것”이라며 “이제 러시아 3대 발레단이 아닌 우크라이나 최고의 발레단”이라고 강조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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