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포스코건설은 1일 오전 발생한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 날 사고 관련 입장을 자료를 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어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그 가족분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인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인부들이 철근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와 매몰돼 있는 근로자에 대한 구조는 완료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