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朴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계기 비즈니스 상담회 820억원 성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각국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 결과 820억원(6877만달러)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개국 일대일 상담회에서 우리기업 51개사, 바이어 51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612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43건 820억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對)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연간 수출액인 3억8000만달러 대비 18%에 달하는 금액이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케냐 2억5000만달러, 에티오피아 1억1000만달러, 우간다 2000만달러 규모였다.

특히 각국에서 개최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해당국가 기업뿐 아니라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이집트, DR콩고, 탄자니아 등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업들도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 우리 기업들도 현지 반응에 적잖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3개국 모두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우간다의 경우 순방 사실이 알려지고 경협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현지 기업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우간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당초 95개 현지 바이어가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박 대통령과 한국 경제사절단이 함께 방문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상담회 당일 현지 바이어들이 추가 참가해 총 211개의 바이어가 참가하게 됐다.

우간다 비즈니스 상담회의 바이어와 우리 기업 비율은 7.8대 1을 기록하며 그동안 평균 비율인 2.6대 1은 물론 이전까지 최대비율이었던 이란의 4대1을 훌쩍 넘어섰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