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호인 장관, 남양주 진접선 사고현장 방문…“붕괴위험 건설현장 전수조사” 지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오전 붕괴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도착한 강 장관은 사고 경위와 구조상황을 보고받고 사상자 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구호 작업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25분께 남양주시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경상(오전 10시 기준)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시행자인 철도시설공단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들은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작업에 사용하는 가스가 폭발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폭발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스류와 폭약류를 사용해 폭발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는 건설현장에 대해선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수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진접읍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진접선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광역철도로, 2014년 12월 착공됐다. 총연장 14.79km로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

ny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