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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신라·베니키아중문… 나눔·배려 담아낸 기업들
제주의 휴머니즘, 나눔철학은 현지 기업에도 투영됐다. 대표적인 곳은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스테이, 베니키아 중문호텔, 중문CC 등이다.

(주)호텔신라는 지난 1월 제주 폭설때문에 기존 투숙객이 항공편 결항으로 체크아웃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야 할 때 제주시 노연로 신라스테이가 연박(連泊)에 대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토록 조치해 국민의 박수를 받았다. 무료연박 투숙객에게 조식도 제공하고 청소까지 해줬다.

▶제주신라, 풀장 새단장, 아동SW 확충= 제주신라호텔도 본사의 경영방침에 따라 가족단위 고객 중 어린이 안전 시스템과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 소프트웨어 확충 등 공익성 프로그램 개설에 관심을 쏟고 있다.

가족단위로 왔더라도 어른들이 어린이에게만 얽메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6세 이하 영유아용 ‘짐보리 키즈클럽’과 7~12세가 가는 ‘키즈아일랜드’로 나눠 흥미로운 교육, 강습, 딸기따기, 동물친구 먹이주기 체험을 시켜준다.

오는 6월11일에는 어른용 야외 수영장 ‘어덜트 풀’을 새로 개장한다. 5층 높이의 이 풀은 제주의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바다위의 바다’라는 감흥을 준다. ‘어덜트 풀’은 핀란드 사우나, 자쿠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981.6㎡(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풀의 온수는 객실 난방 등에 쓰고 남은 폐열을 활용해 데우는, 친환경 히팅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1588 -1142)

지중해 요트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2층 규모의 ‘풀사이드 바’도 함께 오픈한다. ‘풀사이드 바’ 1층은 ‘바’, 2층은 ‘루프탑’으로 운영된다.

고객 그룹의 구성과 취향에 적합한 관광컨설팅도 해준다.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팀(GAO)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안전하고 적합한 야외 레저,문화탐방,관광활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베니키아, 공공 브랜드의 신뢰감으로=베니키아 중문호텔은 1박에 10만원 정도로 5성급 호텔에 비해 절반 이하 비용이 들지만, 시설면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평가나 나올 정도로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가 엄격한 기준으로 인증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친환경 요인과 시설 개선에 늘 신경쓴다.(064-802-8889)

베니키아호텔의 관계사인 중문CC는 5~11월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일몰전 30분전부터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행사를 연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하는 이 행사는 이 골프장 해안코스 3㎞를 산책하는 것으로, 음악공연, 사랑의 퍼팅, 풍등날리기 등이 함께 열려 ‘격주간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참가신청 1688-5404)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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